이 행사는 2026년 10월 5일에 종료됐습니다. 다음 일정이 발표되면 새 글로 안내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2026 전야제, 10월 5일 저녁 7시 남포동 비프광장 — 가는 법·주차·야시장
행사 정보
- 일정
- 2026년 10월 5일(월) 19:00
- 장소
-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일대 - 입장료
- 주최 측 확인 필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6일(화)부터 15일(목)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그 하루 전인 10월 5일(월) 저녁 7시, 영화제가 처음 시작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먼저 막을 올린다. BIFF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올해 전야제 프로그램은 개막 선언, 점등 퍼포먼스,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 감사패 전달이다.
사회자와 축하공연 출연진은 아직 발표 전이다. 야외무대 행사라 티켓 없이 볼 수 있는 형태지만, 무료·자유 관람이라는 문구가 전야제 안내에 따로 적혀 있지는 않다. 영화제 측은 비프광장 야외무대와 거리를 "관람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해운대가 아니라 남포동에서 여는 이유
비프광장은 영화제와 함께 이름을 얻은 거리다. 1996년 9월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면서 남포동 극장가를 새로 단장하고, 구 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00여 m 도로를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눠 꾸몄다. BIFF광장이라는 이름이 공식으로 붙은 건 2011년이다. 그해 영화제는 31개국 169편을 수영만 야외상영관과 남포동 극장가에서 상영했고, 관객 18만 4천여 명이 찾았다.
남포동 극장가의 역사는 그보다 길다. 해방 직후 극장 한두 곳에서 시작해 1960년대엔 20곳 넘게 늘었다고 중구청은 설명한다. 지금은 개막식과 주요 상영관이 해운대로 옮겨 갔지만, 영화제는 남포동을 여전히 "태동지"라고 부른다. 전야제를 굳이 이곳에서 여는 건 그 상징 때문이다.
광장 바닥에는 역대 수상자들의 손바닥 동판이 깔려 있다. 전야제 무대를 기다리는 동안 발밑의 이름들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다만 핸드프린팅 행사 자체는 올해 전야제 프로그램에 없다.
지난 전야제는 어땠나
| 회차 | 전야제 | 무대 구성 |
|---|---|---|
| 제29회(2024) | 10월 1일 18시 | 사회 구혜선·천재이승국,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 조진웅, 공연 DJ 뉴진스님·원미연 |
| 제30회(2025) | 9월 16일 19시 | 사회 이종혁·박규리, 감사패 윤제균 감독·배우 정우, 공연 가수 바다 |
해마다 날짜가 크게 달랐다. 지난해는 9월 중순이었고 올해는 10월 초로 돌아왔다. 전야제만 즐기고 끝내기 아쉽다면, 같은 비프광장 일대에서 10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커뮤니티비프'가 이어진다. 영화 69편을 상영하고, 광장 야외상영(〈정글스토리〉, 〈각설탕〉, 〈오빠생각〉)은 티켓 없이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규모 감각도 잡아 두면 좋다. BIFF 공식 집계로 지난해 제30회에는 영화 328편이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상영됐고, 전체 관객은 23만 8천여 명이었다.
지하철로 가고, 끝나면 야시장으로
차보다 지하철이 낫다.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가 이 일대의 기준 출구다. 비짓부산은 같은 출구에서 국제시장까지 걸어서 7분으로 안내한다.
차를 가져간다면 중구청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선택지다. 요금은 모두 10분에 500원이다.
- 자갈치보수복개천 공영주차장 — 구덕로 93, 149면
- 부평 공영주차장 — 중구로33번길 32, 85면
- 신창 공영주차장 — 광복로35번길 35, 44면
광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공식 자료에 없어서, 출발 전에 지도로 동선을 한 번 그려 보길 권한다.
전야제가 끝나는 시각에 맞춰 가기 좋은 곳이 바로 옆에 있다.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이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열린다(부평1길 48). 비프광장 거리 자체도 씨앗호떡과 비빔당면, 떡볶이로 유명하다. 국제시장은 저녁 8시에 닫으니 전야제 전에 먼저 들르는 편이 맞다. 자갈치시장은 밤 10시까지 연다. 휴무일인 첫째·셋째·다섯째 화요일이 아니라서, 월요일인 전야제 날은 문제없다.
개막식 초청장이 없어도 영화제 분위기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7시 개막 선언과 점등 퍼포먼스까지 보고, 야시장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