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 산타마을 2026 등록 일정, 동해산타열차·협곡열차 시간표와 지난 시즌 요금
행사 정보
- 장소
- 분천역 산타마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 주최
- 봉화축제관광재단
- 입장료
- 주최 측 확인 필요 (문의 054-674-3053)
일정·내용은 바뀔 수 있어요
분천 산타마을은 경북 봉화 분천역 앞 마을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민 관광지로, 겨울마다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두 달 가까이 문을 연다. 올 시즌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고,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문화축제 정보에 2026년 12월 19일(토)부터 2027년 2월 14일(일)까지로 등록돼 있을 뿐이다. 운영은 봉화축제관광재단이 맡는다.
이 날짜는 사전 등록값이다. 10월 10일 현재 재단 누리집의 산타마을 안내는 '준비중'이고, 봉화군 관광 페이지에도 올겨울 일정은 없다. 지난 시즌은 12월 셋째 토요일(20일)에 열어 2월 중순 일요일(15일)에 닫은 58일이었다. 등록값도 같은 58일짜리지만, 확정은 재단 발표를 봐야 안다.
간이역이 산타마을이 되기까지
분천역은 영동선의 작은 간이역이다.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역사를 스위스풍으로 단장했고, 2014년 12월 경북도·봉화군·코레일·산림청·주민이 함께 역 앞을 산타마을로 꾸몄다. 반응은 빨랐다. 2015~2016 시즌에는 개장 38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겼다고 코레일이 2016년 1월 밝혔다. 여름엔 '한여름 산타마을'로 한 번 더 문을 연다.
올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뽑는 '로컬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정지는 2년간 정부 홍보 지원과 인증 현판을 받는다.
지난 시즌엔 무엇이 있었나
2025~2026 시즌(2025년 12월 20일~2026년 2월 15일) 구성이다. 재단 공식 포스터와 개장 당시 기사를 함께 대조했다.
| 시설·프로그램 | 운영 | 요금 |
|---|---|---|
| 겨울왕국(트리전망대·사계절썰매장·팝업놀이터) | 시즌 내내, 화·수 미운영 | 무료 |
| 눈꽃스케이트장(하천 위 20×40m) | 시즌 내내, 화·수 미운영 | 단순 입장 3,000원, 썰매 대여 5,000원(대여 시 입장 무료) |
| 산타클로스 스튜디오(핀란드 공인 산타) | 12월 20~25일(23일 제외) | 기념사진 5,000원 |
| 산타센터피스(대형 에어돔) | 시즌 중 | 무료 |
| 산타의 행복 우체국 | 시즌 내내 | 무료 |
| 산타썰매(자전거) | 12월 29일부터 | 유료 |
화·수 미운영은 재단 포스터 기준이다. 포스터에 겨울왕국과 스케이트장 모두 '매주 화, 수 미운영'이 빨간 글씨로 붙어 있었다. 평일에 간다면 요일부터 맞춰야 한다.
크리스마스 주간엔 공연이 몰렸다. 24일 오후엔 김유하·뤼시올의 이브 공연이, 25일엔 뽀로로 싱어롱쇼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번 열렸다. 요금이 붙는 건 사실상 스케이트장과 사진 촬영 정도라, 아이와 반나절을 보내기에 지갑 부담이 적다. 먹거리는 마을 안 푸드코트와 산타카페, 농특산물 판매장이 있고, 지난 시즌엔 군고구마·어묵·핫초코 같은 겨울 간식 부스도 섰다.
산타열차와 협곡열차, 지금 나와 있는 시간표
분천의 진짜 재미는 기차다. 겨울 시즌용 동해산타열차 운행 계획과 예매 일정은 아직 코레일 발표가 없다. 지금 코레일 누리집에 걸린 시간표는 이렇다.
- 동해산타열차: 강릉 10:18 출발 → 분천 13:07 도착. 돌아올 땐 분천 16:07 출발 → 강릉 19:05 도착. 분천에서 끝나지 않고 춘양·봉화를 거쳐 영주까지 간다(영주 15:00 출발 편이 거꾸로 올라온다).
-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9월 1일 이후): 영주 08:30 출발 → 분천 09:38 도착. 분천에서 철암까지 오가는 편은 분천 09:59·14:22 출발이고, 영주로 돌아오는 마지막 편은 분천 16:52 출발 → 영주 18:03 도착이다.
동해산타열차는 올해 1월 1일부터 신기·동백산·석포역에 서지 않는다. 운행 요일은 자료마다 수~일, 목~월로 엇갈린다. 겨울 시즌 시간표가 새로 나오면 위 시각도 바뀔 수 있으니, 예매할 땐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날짜를 먼저 넣어 운행 여부를 보는 게 순서다.
차로 가면 분천역 앞에 주차장이 있다는 안내는 있지만, 면수와 요금을 밝힌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다. 성탄 주말엔 기차를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레킹을 곁들일 생각이라면 한 가지 알아 둘 게 있다. 분천·양원·승부역을 잇는 낙동강 세평하늘길(12.1km) 가운데 분천~양원 구간은 인도교 공사로 막혀 있다(봉화군 안내, 1월 기준). 열려 있는 쪽은 양원~승부 5.6km다. 협곡열차로 승부역에 내려 양원까지 걷고, 다시 기차로 분천에 돌아와 산타마을에서 저녁 불빛을 보는 하루 — 개인적으로는 이 코스가 먼 길을 오는 값을 제대로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