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2026, 남포동 트리 거리 등록 일정과 지난해 점등 정보
행사 정보
- 장소
- 광복로·광복중앙로 일원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72-1 - 주최
- 부산광역시 중구
- 입장료
- 주최 측 확인 필요
일정·내용은 바뀔 수 있어요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는 부산 중구가 해마다 겨울 남포동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일대를 트리와 조명으로 꾸미는 무료 거리 축제다. 올해 일정은 아직 중구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문화축제 정보에만 2026년 12월 4일(금)부터 2027년 1월 31일(일)까지로 등록돼 있다.
이 날짜는 확정 공지가 아니라 사전 등록값이다. 10월 10일 현재 축제 공식 링크 페이지와 한국관광공사 축제 정보에는 지난해(2025년 12월 5일~2026년 2월 22일) 안내만 올라와 있다. 시작일이 해마다 3주 가까이 오갔던 축제라, 발표가 나오면 날짜가 달라질 여지가 충분하다.
최근 두 해는 이렇게 열렸다
| 연도 | 기간 | 점등 시간 | 장식 구간 |
|---|---|---|---|
| 2024년 | 11월 15일(금) ~ 이듬해 2월 2일(일) | 오후 6시 ~ 밤 10시 | 광복로·광복중앙로, 동광동·부평동 일부로 확대 |
| 2025년 | 12월 5일(금) ~ 이듬해 2월 22일(일) | 오후 5시 30분 ~ 밤 10시 | 광복로·광복중앙로 일원 |
2024년 행은 비짓부산 행사 안내 기준이다. 두 해 모두 금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기간은 80일로, 전년보다 한 달 가까이 늦게 시작해 3주 늦게 끝난 셈이다.
지난해 축제의 중심은 광복로 중간 '시티스폿' 앞 메인트리였다. 12월 5일 오후 5시 30분 이 앞 특설무대에서 점등식이 열렸고, 오카리나 연주 뒤 유리상자가 축하 무대에 올랐다. 테마는 한국적인 무늬와 정서를 조명으로 풀어낸 'K-누리'였다. 메인트리에는 미디어아트 연출이 들어갔고, 거리를 따라 조형물 100여 점과 빛 분수가 설치됐다. 입장료는 없었다.
축제 기간엔 무엇을 했나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축제 정보에 올라온 프로그램은 이랬다.
- 광복로 겨울빛 콘서트: 부산 지역 뮤지션 버스킹
- 시민 참여형 점등식: 한 달에 한 번. 사연을 받아 뽑는 방식이었다
- 쿠킹클래스·미니 트리 만들기: 12월 20~21일
- 코스튬 캐릭터 이벤트: 12월 20~21일
2024년에도 틀은 비슷했다. 12월 8·15·22일(일) 저녁 7시에 30분짜리 콘서트가, 7·14·21일(토) 같은 시각엔 동네 성가대 무대가 섰다. 성탄절과 그 주말(25·28·29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쿠킹클래스와 공예 체험이 운영됐다. 주말 저녁 짧은 공연, 연말 체험 — 두 해의 틀은 이랬고, 올해 프로그램은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 공지는 축제 링크 페이지와 인스타그램(@gwangbok_treefestival)에 먼저 올라왔다.
트리만 보고 가긴 아까운 동선
광복로는 짧게 끊어 걷기 좋은 동네 한가운데 있다. 광복동 쪽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용두산공원으로 바로 올라간다. 공원 입장은 무료다. 부산타워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발권 마감 9시 30분, 입장료 별도), 해가 지면 타워를 배경으로 불꽃맵핑쇼가 펼쳐진다. 위에서 광복로 불빛을 내려다보고 다시 내려오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배가 고프면 부평깡통야시장이 가깝다. 비짓부산 안내로는 명절을 빼고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여는 국내 첫 상설 야시장이다. 트리 점등이 밤 10시에 꺼지니, 점등 시간에 거리를 먼저 걷고 야시장으로 넘어가면 동선이 맞는다. 광복로 끝에서 국제시장, 조금 더 걸으면 BIFF광장과 자갈치시장도 이어진다.
교통은 지하철이 편하다.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3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걸어서 4분 정도다. 버스라면 '남포동극장가' 정류장(5-1, 6, 7, 11, 26, 41, 1003번 등)이나 '국제시장' 정류장(15, 40, 81, 135번 등)에서 내려 10분쯤 걷는다.
차를 가져간다면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지난해 점등식 안내 기사도 이곳과 노상주차장을 권하면서, 주말 저녁엔 자리 잡기가 어렵다고 짚었다. 개인적으로는 점등식 당일이나 성탄 주간 주말보다 평일 저녁 8시 이후가 사진 찍기에 훨씬 낫다고 본다. 사람에 가려지지 않은 메인트리를 담을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