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2026, 11월 남산공원에서 여는 화순 겨울 축제 — 지난해 프로그램·주차
행사 정보
- 장소
- 화순 남산공원 일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93 - 입장료
- 주최 측 확인 필요 (문의 061-373-5483)
일정·내용은 바뀔 수 있어요
화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는 화순읍 남산공원 일대를 트리와 조명,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 성탄절보다 한 달 먼저 여는 겨울 축제다. 2024년에 처음 열렸고 지난해 'vol.2'까지 두 번 치렀다. 주최는 화순군, 주관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다.
올해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다.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문화축제 정보(7월 30일 기준)에는 2026년 11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남산공원 일원으로 등록돼 있다. 반면 전남 공식 관광 포털 '남도여행길잡이'의 2026년 축제 일정표에는 '화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11월, 일자 미정)'로 올라 있다. 11월 개최 계획은 두 곳이 같지만, 날짜는 재단 공지가 나와야 확정된다.
그래서 아래 프로그램은 모두 지난해(2025년) 기준이다. 지난해에도 구성은 개막 사흘 전(11월 18일)에야 보도됐다.
지난해엔 이렇게 열렸다
첫해인 2024년(11월 22~24일)에는 공원 한복판에 10m 높이의 '스타 트리'를 세웠다. 재단 집계로 약 2만 7천 명이 다녀갔다. 재단 소개에 따르면 화순의 대표 축제가 고인돌 유적지로 옮겨 가면서 비어 버린 읍내 축제 자리를 채우려고 만든 행사다.
2025년 vol.2(11월 21~23일)도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열렸고, 사흘간 약 3만 1천 명이 찾았다. 행사장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됐다(필드뉴스 보도 기준).
| 프로그램 | 장소·시간(2025년) | 내용 |
|---|---|---|
| 크리스마스 마켓 | 남산공원 군민회관 주차장 | 판매 품목의 60% 이상이 크리스마스 소품·장식·공예품 |
| 겨울 먹거리 | 마켓 옆 푸드트럭 | 뱅쇼, 바비큐, 감바스, 굴라시 등 |
| 무대 공연 | 야외무대·적벽 조형물 앞 소무대, 매일 17:00~20:30 | 합창, 재즈, 오케스트라, 마술, 연극 등 |
| 마칭밴드 퍼레이드 | 토·일 하루 두 번 | 호남매일 보도 기준 토 15:20·18:30, 일 15:00·16:40 |
| 클래식 회전목마 | 군민회관 주차장, 15:00~20:30 | 18인승, 5세 이상 보호자 동반 |
| 와글와글 밤시장 | 고인돌 전통시장, 금·토 이틀 | 시장 안 무대·조명·포토존 |
1970년에 생긴 읍내 공원
남산공원은 1970년 10월 화순읍 한가운데에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면적은 약 6만 4,878㎡. 공원 중앙에 군민회관이 있고, 1984년 세운 충혼탑과 국궁장 서양정도 이 안에 있다. 한때 군 단위 행사가 대부분 이곳에서 열렸지만, 2009년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가 문을 연 뒤로는 조용한 휴식 공간이 됐다. 벚나무와 느티나무, 소나무가 오래 자란 공원이다.
오래 비어 있던 읍내 행사장에 다시 사람을 모은 게 이 크리스마스 축제라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관광공사 소개에 따르면 공원 바로 옆에는 2011년 문화예술 사업으로 조성된 성안 벽화마을도 있다. 조명이 켜지기 전 낮 시간에 한 바퀴 돌아보기 좋은 거리다.
주차와 이동
공원 안 주차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지난해엔 공원 안 군민회관 주차장이 마켓과 회전목마 자리로 쓰였다. 한국관광공사 무장애 정보로는 남산공원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장애인 화장실이 없고, 저상버스로 닿기도 어렵다. 유모차나 휠체어로 간다면 미리 염두에 둘 부분이다.
차는 고인돌 전통시장 쪽에 세우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행정안전부 공유누리에 등록된 화순고인돌시장 주차장(시장길 36-1, 2층)은 89면 규모에 무료, 상시 운영이다. 지난해엔 이 시장이 밤시장 행사장이기도 했으니, 시장에 차를 두고 밤시장부터 본 뒤 공원으로 걸어 올라가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올해 교통 통제 여부는 공지가 나와 봐야 안다.
입장료도 아직 올해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축제 안내에는 '무료'로 올라 있었고 공원 개방형 행사였다. 그렇다고 올해 요금까지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회전목마 같은 체험 이용료도 같은 이유로 비워 둔다.
아이와 간다면 오후 3시쯤
지난해 구성으로 보면 이 축제의 중심은 해가 진 뒤다. 무대 공연이 오후 5시에 시작하고, 트리와 조명도 그때부터 제 역할을 한다. 다만 회전목마와 낮 퍼레이드는 오후 3시부터라, 아이와 간다면 그 무렵 도착하는 게 맞다. 회전목마를 먼저 태우고, 퍼레이드를 본 뒤, 푸드트럭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그다음 조명 켜진 공원을 걸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11월 말 남도 여행 일정에 반나절짜리로 끼워 넣기 좋은 행사라고 본다. 규모가 큰 축제는 아니다. 대신 마켓, 무대, 회전목마가 읍내 공원 하나에 몰려 있어 동선이 짧다. 올해 날짜와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 글의 표를 올해 것으로 바꿔 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