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2026년 10월 17일에 종료됐습니다. 다음 일정이 발표되면 새 글로 안내합니다.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BMF) 2026, 10월 16~17일 무료 힙합페스티벌 — 라인업·가는 법
행사 정보
- 일정
- 2026년 10월 16일(금) 19:00 ~ 2026년 10월 17일(토) 22:00
-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1 - 입장료
- 무료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힙합·R&B를 앞세운 무료 음악 축제다. 올해 8회째를 맞아 10월 16일(금)과 17일(토)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오후 4시에 열고, 메인 공연은 두 날 모두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전 구역 스탠딩이고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한다.
올해는 장소가 바뀌었다. 지난해 7회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레드클라우드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도심 접근성을 이유로 예술의전당으로 옮겼다. 체험 부스·현장 이벤트 같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플리마켓과 먹거리 공간도 함께 꾸리는 1박 2일 체류형 축제로 판을 키웠다.
날짜별 라인업과 무대 시간
| 날짜 | 무대 | 출연 |
|---|---|---|
| 16일(금) 19:00~22:00 | 메인 스테이지 | 자이언티, 나우아임영, 기리보이, 소코도모, DJ발로 |
| 17일(토) 17:00~18:00 | UJB 루키 스테이지 | 신예 무대 |
| 17일(토) 19:00~22:00 | 메인 스테이지 | 그레이, 김승민, 노윤하, 퓨전엠씨, 판다곰 |
진행은 편무송이 맡는다. 공식 포스터에도 "일부 출연자·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으니, 특정 가수를 보러 간다면 당일 재단 인스타그램(@bmf_ujb)을 한 번 확인하자.
하루만 고른다면 라인업이 기준이다. 토요일은 루키 스테이지가 오후 5시에 먼저 열려 한 시간 더 길다. 신인 무대까지 보고 싶다면 토요일이 낫다.
무대 밖 공간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연다. 먹거리·휴게존 'BMF Chill Street'와 포토부스·타투스티커·포토존이 있는 'BMF Vibe Zone'이다.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있다. '블랙 & 밀리터리룩'으로 입고 #2026BMF베스트드레서 해시태그를 달아 당일 저녁 7시 30분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하루 10팀씩 골라 기프티콘을 준다.
가기 전 챙길 것, 두고 갈 것
스탠딩 공연이라 반입 제한이 꽤 많다. 텐트와 돗자리는 반입도 사용도 안 된다. 캠핑 웨건, 캐리어, 킥보드, 자전거, 그늘막, 파라솔, 삼각대, 드론, 전문 촬영장비도 들고 갈 수 없다. 밤샘 대기 명단은 따로 운영하지 않고, 흡연은 지정 구역에서만 된다.
교통은 경전철이 가장 편하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청역 1번 출구에서 시청 방향으로 걸어서 6분쯤이다. 1호선 의정부역에서는 2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5분, 또는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07·207-1번을 타면 된다. 서울 도봉산역·수유역에서는 133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청소년수련관에서 내린다.
차를 가져간다면 계산을 먼저 해 두자. 예술의전당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30분 무료, 이후 10분에 300원, 하루 최대 7,000원이다. 재단 FAQ에는 지상·지하 합쳐 437대로 나온다. 문제는 지하주차장이 밤 10시에 닫는다는 점이다. 공연도 10시에 끝나니, 끝까지 볼 생각이라면 24시간 여는 지상주차장에 세우는 편이 안전하다. 재단도 당일 혼잡을 예상해 대중교통을 권하고 있다.
왜 의정부에서 블랙뮤직인가
BMF는 2018년 8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처음 열렸다. 이듬해에는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후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2020년 특성화축제를 거쳐 2021년에는 도내 10곳뿐인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포스터에서 "미군부대가 있던 의정부의 지역적 배경에서 출발한 축제"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미군 주둔 시절부터 비보이·힙합·소울 문화가 일찍 자랐고, 타이거JK와 윤미래의 필굿뮤직, 올해 무대에 서는 퓨전엠씨가 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해 왔다. K-팝 축제가 넘쳐나는 가운데 '블랙뮤직'이라는 좁은 장르를 2018년부터 여덟 번째 축제까지 붙잡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공연 전 저녁은 의정부 부대찌개로 해결하는 게 이 동네다운 선택이다. 의정부중앙역 근처 호국로1309번길 일대에 오뎅식당과 명성부대찌개 본점 등 10여 곳이 모인 부대찌개 거리가 있다. 부대찌개 역시 미군부대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 축제와 뿌리가 닮았다. 오후 4시 개장에 맞춰 이른 저녁을 먹고 들어가는 동선을 추천한다.